의약과 건강

평소 합곡혈을 자극, 자침,뜸을 뜨면...그리고 양계혈의 자극

동진골 2011. 3. 26. 22:57

합곡(合谷)

 

 

합곡안면수(合谷顔面收)라고 하여 얼굴의 이목구비에 생긴 각종질환에는 병명이나 증상여하를

막론하고 널리효과가 있다.

이 혈자리에만 자침하는 경우를 반사관(半四關)이라 하며 일상에서 머리가 무겁다던가, 콧물, 비색, 열이 오르는 초기 감기증상, 목구멍이 뜨끔거릴때, 이가 쑤시고 아프기 시작할 때, 입술이 부르터고, 잇몸이 헐때, 혓바늘이 돋을 때, 다래끼, 눈이 뻑뻑하고 충혈, 눈꼽낄 때, 등등에 일정한 효과반응이 있다.

 

일명 호구(虎口)라고도 하는데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이 갈라진 뼈 사이 우묵한 곳에 있다.

호구(虎口):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의 손등 삼각부분 한 중심에 있는 ‘합곡혈’(合谷穴)을 강하게 지압하면

통증과 함께 손목이 뻐근한 느낌을 받  는다.

이는 경락과 연결돼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합곡혈에 침을  놓거나 수시로 지압할경우 여러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우선 들 수 있는 것이 두통 치통 인후통 등 각종 통증을 가라 앉히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근무를 하거나 잠을 잘못 자게 돼 어깨가 묵직하고 뒷머리가 뻐근할 때도 합곡혈을 누르면 도움이 된다.

 

식사후 속이 불편하고 복통이 있을 때도 이곳을 지압하면 상태를 호전시킬수 있다.

 

합곡혈은 또 경락상 대장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둥글게 문지를 경우 대장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머리가 무겁고 오한이 들면서 기침이나 콧물이 나는 등 감기증세가 있을 때도 이곳의 지압은 증세를 멈추게 하는데 효력을 발휘한다.

 

합곡혈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자리로서 일종의 만병통치혈입니다.

중풍의 8대 명혈중의 하나이고 반신 불수의 10대 명혈중의 하나이l다.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혈이기 때문에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많이 부으시는 분들의

경우 좌우 협곡혈을 손가락으로 자극하면 붓기가 빠지게 된다.

또 몸이 피곤하거나 소화가 안될 때 좌우 교대로 지긋이 눌렀다가 빨리 떼면 기혈이 집중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양계혈

합곡혈의 약간위에 위치하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눌렀을때 오목하게 들어가는 곳이며 두통, 치통, 손목관절염에 사용되는 혈자리

 

첫째 - 자율신경의 생리평형조절 효과가 뛰어나며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는 혈관운동반사에

      의해 사지의 혈액순환을 좋게하여 내장의 울혈해소에 효과가 강하다.

둘째 - 이 혈의 신경의 조직은 경수(頸髓)를 통해서 상체의 각 내장기관으로 신경반사궁

       연결되어 있어서 안면부의 오관과 기관지 폐 등 호흡기계나 심장, 위장에도 

       생리평형조절이 강하다.

세째 - 이 혈의 강한 자극은 뇌간중추로 투사되어 시상하부에 반사되면 내분비 및

       신경분비물질을 유발하여 물질반사에 의한 여러 가지 생리조절효과가 일어난다.

       이때문에 약물을 안 쓰고도 진통, 진정, 진경련 효과가 있다.

       또한 얼굴의 감각과 대사기능을 지배하는 삼차신경에 연쇄반사효과가 있어서 오관의

       충혈을 해소해 줌으로서 얼굴에 생긴 각종 염증에 소염작용이 있다.